【강릉】강릉자수를 활용한 문화상품 개발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22일 강릉자수박물관에서 열린 ‘제1회 강릉자수 포럼’에서 김용문강릉원주대 패션디자인학과교수는 “강릉 자수 전래유물을 활용해 현대적 생활에 적합한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고, 제작한다면 지역의 독창적인 문화를 알리고 고부가적 가치를 가진 문화상품의 대중화 및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교수는 스카프, 가방류, 마스크, 쿠션, 안경닦이, 스마트 톡 등 강릉 자수 디지털프린팅 원단을 활용한 다양한 문화상품을 소개했다.
이날 토론자로는 박인숙 임영보자기연구회장, 박세혜 공예작가, 백성현 강릉전통자수보존회사무국장, 최현숙 강릉자수서포터즈 회원이 참여했다.
박인숙회장은 “자수보자기 축제, 공모전, 포럼 등을 통해 강릉이 자수보자기의 고장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했다.
백성현 사무국장은 “전승발표회 공개행사 및 특별기획전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세혜 작가는 “섬유 뿐 아니라 도자 나무 종이 가죽 등 다양한 소재와 기술의 접목이 필요하다”고 했다.
최현숙 서포터즈는 “경제적 가치 뿐 아니라 전통을 계승하는 자부심을 갖게 하는 콘텐츠 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