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자수박물관

관람후기

전문적인 사립박물관 육성이 시급하다

작성일
15-03-16 11:28
작성자
관리자
조회
4,6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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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강국시대를 향하여 전문박물관육성은 매우 필요한 국가적

과제다. 유물의 깊이와 이론적 체계가 부족한 테마중심의

사립박물관의 상황은 매우 심각하다. 물론 휼륭한 유물소장과

연구개발능력을 겸비한 유능한 사립박물관들의 노력를

인정하고 싶다.


그러나 양적인 규모에 비하여 질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훌륭한 사립박물관들의 존재는 문화선진국에 비하여 아직도

요원하다.


최근에 우후죽순으로 설립된 사립박물관의 실태를 보면

소장유물의 깊이와 내용, 학예역량과 전문인력의 부족,

전문경영의 취약 등 많은 문제점을 않고 있다. 정부의

허가조건도 문제지만 기회주의적 생각만으로 쉽게

설립하는 것이 문제다. 악화가 양화를 구축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 될 수 있다.


이제는 옥석을 가려 질적으로 박물관 육성을 위해

정부가 노력할 때이다. 선택과 집중의 정부예산

집행과 효율적인 지원이 중요하다. 너무 획일적으로

지원을 하게 되면 우수한 전문박물관시대를 열기가

어렵다. 문화강국시대를 가기 위한 필요한 선택이다.


그동안 정부의 박물관정책은 전문인력확보(학예사,

교육사 등)에 많은 기여를 하여 왔다. 열악한 사립박물관의

인력과 운영난을 어느정도 해소하여 주었다. 최근에 시행된

"길위의인문학과"같은 교육프로그램지원사업은 그동안

부족했던 사립박물관의 사회교육기능을 강화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었다.


그러나 전문박물관의 육성과 역량강화가 전제되지 않은

단순한지원과 획일적인 사업시행으로는  앞으로 박물관의

다양화와 전문화를 가져올 수없다.


단순하고 획일적이며 양적인 지원에서 탈피하여 보다

전문적이고 현실화된 지원책을 통하여 박물관 전문화시대를

열어야 된다.정부의 세심한 정책적 배려와 지원이 중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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