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자수박물관

관람후기

박물관정책의 현주소와 과제

작성일
15-06-07 12:06
작성자
관리자
조회
6,3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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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융성시대를 맞이하여 우리나라는 양적으로 박물관
천관시대에 접어 들었다. 단순한 외형적인 성장을 뛰어
넘어 질적으로 발전하기 위한 중요한 시점에 와 있다.

정부는 최근 3-4년 동안에 지원예산의 지속적인 증액과
더불어 중앙부처에 "박물관 정책과"라는 전담 전문조직을
만들어 박물관정책을 실효성있게 입안하고 실행할 수
있는 정책적 기반을 만들었다.

학예사와 교육사의 인력지원 사업, 길위의 인문학이라는
공모사업을 통하여 문화융성시대에 부응하여 인문학과
박물관의 테마유물을 연계하면서 박물관의 전문성과 사회교육
기능을 강화하였다. 박물관의 기본적인 역량을 높이기
위한 부문에 정부의 노력이 집중되어 온 것이다.

사립박물관의 경우 대부분의 설립자들은 지속적인 박물관
운영을 위한 수익창출기반확보라는 경영목표를 충분히
고려하지 않고 개인적인 열정과 사재의 단순한 투자만으로
막연하게 박물관경영을 시작하였다.

수익모델의 창출이 충분히 전제되지 않은 상태에서 시작한
지속가능한 박물관경영은 조만간 한계에 봉착할 수 밖에
없다. 비교적 재정여건이 유리한 서울시.경기도를 중심으로
일부 지방정부에서는 사립박물관의 열악한 경영현실을
인정하고 지원조례라는 법적근거를 만들어 최소한의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그러나 지원조례제정이 아직도 전국적인 차원에서 진행
되고 있지 않아 많은 사립박물관들은 경영애로로 인하여 
운영난을 겪고 있다. 사립박물관들 사이에 부익부 빈익부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중앙정부차원에서 지원조례제정과 연계하여  지방정부에
대한 국고지원방안을 새롭게 검토할 때이다. 지방정부에
대한 무차별적인 지원에서 조례제정의 내용과 실시여부를
고려한 차등적인 지원을 통하여 전국에 산재에 있는
사립박물관들에게 재정적인 혜택을 유도하는 것이 바람직
하다.

정부는 사립박물관이 처한 최소한의 경영여건을 개선
하면서 테마유물이 풍부한 사립박물관의 강점을 살려야
된다.기존의 교육기능강화를 위한  예산의 일부를
조정하여 기획전이나 연구도록발간 등 학예적인 기능에
대한 선별적인 지원확대를 하여야 된다. 유물에 대한
심화된 연구와 더불어 컨텐츠개발 등 박물관의 고유한
핵심역량을 강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제는 단순한 전문인력지원에 국한하지 않고 운영여건
개선과 더불어 연구개발비 확대를 통한 박물관의 컨텐츠
개발능력을 높히는 방향으로 정부의 정책적 전환이
요구된다. 박물관의 평가도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맞추어 
이루어 질 때 박물관의 질적인 변화가 가능할 것이다.

박물관환경의 시대적 요구와 변화를 적극적으로 수용
하면서 혁신적인 박물관정책의 도입과 실행이 이루어
질 때 박물관의 질적인 성장은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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