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동양자수박물관에 다녀간 학생입니다.
- 작성일
- 11-06-05 00:39
- 작성자
- 방유리
- 조회
- 8,129
안녕하세요. 강릉원주대학교 유아교육과의 방유리라고 합니다^- ^
사실 처음엔 자수에 관련한 많은 지식도 없었으며, 의무감 반 호기심 반으로 학교 과제활동을 위해
방문하게 된 동양자수박물관이였습니다. 유아교육과로써 유아 미술교육활동을 어떻게 하면 좋을까 고민하며
방문하게 된 곳이였죠.
잘 그리진 못하지만 그림을 좋아하고 뜨개질(엄마가 전에 뜨개방을 운영하셨기 때문에)을 종종 해 보았던 터라
어찌되었든 '동양자수박물관'이라는 이름 자체가 제게 흥미로웠던 것은 사실이었습니다.
오죽헌 옆 예술창작인촌은 들어가는 길목부터 정감있게 오솔길로 되어 있었습니다.
으음. 싱그러운 바람이랑. 햇살. 가벼운 발걸음 ♪ 룰루
경쾌한 기분으로 들어간 박물관은 여러 종류의 한국, 중국, 일본, 서양, 강릉의 자수들을 전시 해 놓고 있었고,
처음엔 '음. 이런 식으로 자수를 놓았구나.'정도의 생각으로 박물관의 작품들을 한마디로 '구경'했죠.
구경하던 중 인자하신 아저씨가 한 분 다가오시더니 저희에게 자수에 대해 궁금한 게 있으면 물어보라고
하시며 친절하게 자수에 대해 설명을 해 주시기 시작하셨습니다. 우리나라 자수의 유일성과 독특함, 그리고
심미적 특성에 대해 설명 해 주신 덕분에 작품을 감상하는 시각이 조금 달라지게 되었습니다.
정말 다시 한번 전시된 작품들을 자세히 살펴보기 시작했더니 작품들이 다르게 보이는 것이였습니다.
일본과 중국, 서양 자수와 우리나라 자수는 각 나라마다 고유한 특성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마지 이 자수를 보면 정말 이 나라 것 같다. 하는 느낌이 들었는데, 이건 박물관에 방문해서 관람하시면
독특한 특성들을 직접 확인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
동양자수박물관을 방문하고 이상할 정도로 마음이 따뜻하고 편안해 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는데
문득 팜플렛을 펴 보니 커다란 제목에 이렇게 적혀 있더군요.
' 동양자수박물관은 옛 여인들의 아름답고 소중한 마음결을 느낄 수 있는 자수전문박물관 입니다'
라구요. 정말 자수를 통해서 따뜻한 옛 여인들의 마음결을 느끼고 온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친절하게 설명 해 주신데다 마지막에 사진도 찍어주신 아저씨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알고보니 관장님이셨다는!!
동양자수박물관 좋아요^- ^
방문하시구 옛 여인들의 아름답고 소중한 마음결을 맘껏 느끼고 돌아가셨음 좋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