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강릉 규방예술의 상징인 강릉동양자수박물관 이전 문제(본지 2020년 12월31일자 13면 등)가 해를 넘기도록 답보상태에 머물고 있다15일 강릉동양자수박물관과 시에 따르면 지난해 말 박물관이 자리한 강릉창작예술인촌 2층의 임대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적합한 이전 장소를 물색하고 있지만 6개월이 넘도록 해결되지 않고 있다. 현재 시와 이용협의를 마쳐 오는 6월 말까지 운영을 이어갈 수 있게 됐지만, 향후 3여개월 동안 방안을 찾지못하면 사실상 폐관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앞서 박물관 폐관을 막기위해 지난해 10월 강릉자수서포터즈가 구성돼 온·오프라인 서명운동을 펼치고,부시장과 면담을 갖고 폐관을 막아야한다는 내용의 청원서를 전달하는 등 박물관 살리기 활동에 앞장서왔다. 현재 서포터즈는 박물관 존속에 힘을 보태기 위해 강릉자수를 홍보하는 사회적기업 창업을 준비하고 있다. 안영갑 강릉동양자수박물관장은 “최악의 상황인 폐관만은 막기위해 지자체와 협의 중이지만, 지난 10년간 다져온 입지와 관광객 접근성 등 여러 측면을 고려하다보니 장소 선정 등 해결이 늦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공간에 대한 계약 기간은 끝났지만 유물 상태 유지 등 박물관 상황을 고려해 이전 시기를 조율했다”며 “이전 장소 등과 관련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있지만 아직 뚜렷한 대체 방안이 나오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연제가자)..........................................................................강릉원주대학교 원론원 보도기사(전지윤 기자)제목: 강릉자수 지키기 http://www.gwnumediacenter.com/bbs/board.php?bo_table=society&wr_id=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