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근현대자수전시회: 2024 올해의 우수 미술전람회 1위로 선정

2025-02-07 17:39 + 크게보기
국립현대미술관에서 개최한 한국 "근현대자수전시회"가 
한국 미술계를 포함한 문화예술계의 다양한 전문가들의 
의견조사를 통해 올해의 최우전시회로 선정되었습니
다.[스마트 K 주관: 2024 올해의 톱 10]

  이와 같은 역사적이고 기념비적인 근현대 자수전시회
에 자수박물관도 소장유물 대여형식으로 참여할 수 있
는 소중한 기회를 얻게 되어 자랑스럽고 기쁘게 생각합
다.

 10위권 밖의 주목할만한 의미밌는 전시회로서 강릉자
수박물관에서 2024년에 개최한 전통자수보자기 전시
를 각별히 소개하고 있습니다. (하단 기사 참조)

https://koreanart21.com/issues/special/view?id=9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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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 《한국 근현대 자수: 태양을 잡으려는 새들》 2024.5.1.-8.4


독보적 1위를 차지한 전시는 놀랍게도 ‘자수’였습니다. 많은 표차로 2위를 따돌렸습니다. 한국 자수는 무려 2천 년의 역사를 가진 문화이고 시대마다 시각예술로서의 특징을 보이며 발전해 왔습니다. 자수라는 분야가 주로 여성들의 무대라서 그 시대 여성들의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생활을 들여다보게 해 주는 반면, 메이저 예술로는 잘 대우받지 못했습니다. 더구나 현전하는 유물이 대개 19세기 말~20세기 초에 제작된 것이니 규방공예로만 취급되었습니다. 다른 박물관이 아니라 국립현대미술관이, 근대기 이후의 자수의 역사를 격변의 시기를 거치며 변화한 흐름을 짚으려는 노력으로 다뤘던 것이 성공의 요소였다고 보여집니다. 
자수 작가의 이름은 낯설고, 또 순수미술과의 연결은 쉽지는 않았을 것 같습니다. 엉켜있는 실을 풀 듯 조금씩 풀어낸 구성에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전시였습니다. 
“평소에 그냥 무심코 보던 물질들을 전시에서 제시한 특정 주제와 시각 덕분에 더 넓게 보고 읽을 수 있었던 기회가 된 전시” “미술관에서 제대로 다루지 않았던 분야를 재조명하는 의미” “오랜 시간의 리서치와 짜임새있는 큐레이팅, 그리고 방대한 컬렉션까지, 좋은 전시였고 한국 여성에 관한 생각을 하게 했다.” “감탄을 연발하며 봤다. 규방공예이자 기술이라고만 생각했던 자수에 대한 인식을 바꿔줬으며 예술로서의 가치를 느낄 수 있었던…생각을 확장시켜준 전시” “규모와 컨텐츠 면에서 압도적” 등의 평을 해주셨습니다. 

주어진 예시 외에 경기도자비엔날레 주제전 《투게더_몽테뉴의 고양이》,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 《성파 선예-COSMOS》(“말로만 전통 아닌 현대미술 미래를 禪×옻漆로 제시”), 강릉자수박물관 《전통자수 보자기》, 《서용선》 전(“아트션재의 서용선 개인전은 비축기지에서 진행된 서용선의 ‘암태도’ 전시와 함께 들여다 봤으면 함”), DDP 《미나 페르호넨》 전, 부산현대미술관 《백남준, 백남준, 그리고 백남준》 (“새로운 시선”) 등을 의미 있는 전시로 짚어주셨습니다. 
업데이트 2024.12.09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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