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강원도민일보] 강릉자수 서포터스, 모금운동전개

2020-12-31 11:19 + 크게보기

강릉 서포터즈, 폐관 예정 동양자수박물관 지키기 나서


텀블벅 프로젝트 모금 운동 전개
300만원 목표, 전액 홍보비 활용


속보=올해 말 폐관 예정인 강릉동양자수박물관을 살리기 위한(본지 11월12일자 20면) 지역 서포터즈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30일 강릉 서포터즈(회장 문현선)에 따르면 이달 중순부터 지역 내 젊은 예술가들과 협업해 강릉자수 색실누비 패턴을 살린 그립톡과 자수의 색감을 우려낸듯한 BE:DAN TEA(비단차),자수엽서세트 등 자수 디자인 굿즈를 제작·판매해 목표액을 모금하는 텀블벅 프로젝트(https://tum.bg/9JneeH)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이달 중순부터 300만원 모금을 목표로 진행 중이며,현재 260만원(87%) 가량 모였다.모금액은 전액 동양자수박물관 홍보에 쓰인다.

앞서 서포터즈는 온·오프라인 서명운동을 펼쳐 3200여명의 폐관 반대 서명을 받아 강릉시에 제출하고,부시장과 면담 시간을 갖고 폐관을 막아달라는 내용의 청원서를 전달하기도 했다.

안영갑 동양자수박물관 관장은 “박물관 지원 중단으로 최대 위기를 맞았지만 지역 서포터즈를 비롯해 국·내외 자수 팬들이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줘 너무 힘이 된다”며 “폐관이 아닌 다른 방안이 나오길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시 관계자는 “이달 말 계약기간이 끝나지만 2∼3달 가량 여유를 두고 해결방안을 찾아 볼 예정”이라며 “장소 이전 등 몇차례 논의가 있었지만 확정된 부분은 아직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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