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자수박물관

관람후기

나물캐는 처녀

작성일
18-04-08 11:44
작성자
관리자
조회
6,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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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와 해방후에 유행하였던 근대

회화자수의 도안으로 "나물캐는 처녀"가

있다.


봄이 오는 강가나 냇가의 언덕위에서 봄

나물을 캐는 두처녀의 아름다운 모습이

등장한다. 친구사이로 보인다. 색동옷을 

입고 봄나들이를 하고 있다.


꿈많은 처녀처럼 새로운 희망과 꿈을 노

래하고 있다. 미지의 결혼에 대한 설레임
과 기대를 느끼게 한다. 자수의 주인공인
어머니들은 나물캐는 처녀의 모습을 통
하여 미래의 자화상을 보여 주고 있다.


일제강점기와 해방후 어렵고 절망적인

상황속에서도 우리의 어머니들은 희망

의 끈을 놓지 않고 미래에 대한 꿈과 소
망을 자수속에 담아 놓고 있다.


춥고 어두운 겨울의 긴 터널을 지나
환희의 기쁨으로 봄을 맞이하고 싶은
 간절한 마음이 묻어 있다. 조선민족
의 독립과 민족의 희망을 노래하는
조선여인들의 간절한 기원이  담겨
져 있다.


나물캐는 처녀의 모습을 표현한 근대
회화자수는 무궁화꽃 자수와 더불어
자수의 중심주제인 가족이라는 울타
리를 뛰어 넘어 시대적 아픔을 극복
하고 민족의 희망찬 미래를 상징적
으로  그리고 있다.


봄을 맞이하여 수양버들이 우거진

강가의 언덕에서 나물캐는 두처녀

의 모습을 담은 전시실에 걸린 아

름다운 한폭의 자수화를 바라보

면서 자수화속에 숨겨 진 시대적

의미를 재발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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